여야,北핵실험 국회차원 결의문 채택 합의

여야는 북한의 최근 빈번히 자행되고있는 무력 도발을 규탄하고 5차 핵실험의 중단을 촉구하는 국회 차원의 결의문을 채택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통상 북한이 도발한 뒤 규탄 결의안을 내는데 선제적으로 중단 촉구를 결의하자는 제안을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했다"며 "이 원내대표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더민주 김기준 원내대변인은 "어제 원내대표 회동에서 얘기했다가 민생 중심으로 하는 곳이 좋겠다고 해 제외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측 관계자도 "어제 합의문에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결의안을 내기로 했다"면서 "모레 원내 수석부대표 회동에서 구체적인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