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6시 27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9킬로미터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한 규모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대해 내륙에서는 진도 3 규모의 상당한 흔들림이 감지됐다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소방본부에는 "집이 흔들렸다"는 등의 흔들림 감지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진도 3의 진동은 높은 건물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해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지진에 따라 원자력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까지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44차례 발생했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7차례 일어났다.

오늘 지진이 일어난 해역에서는 지난달부터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