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전국 6천여개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인에 대한 점검을 벌여 245만7천여건의 위험·위법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오늘(17일) 개학기를 맞아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벌여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점검은 중앙부처·지자체·민간단체 등 978개 기관, 4만8천400여명의 점검 인력이 투입도 전국 6천274개 초등학교 주변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지난 2∼3월 실시 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점검은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제품안전 5개 분야로 이뤄졌다.

행안부는 점검결과 모두 245만7천231건의 위험·위법사항이 적발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 했으며,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불법게임물 시설·설치 등 중대한 사안은 형사입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조상명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어린이들의 등·하교 등 안전한 일상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 주변 안전취약요소를 미리 찾아내고 신속하게 해결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