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는 물론, 야권에선 당선인 대부분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해 영남 민심잡기 경쟁을 벌였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7주기 추도식과 법회에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새누리당에선 정진석 원내대표와 민경욱 원내대변인이 여당 대표로 참석했다.

여당에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건, 1주기와 4주기, 6주기 때였다.

야당은 지도부 뿐 아니라 20대 국회 당선인들이 대거 추모식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대다수 당 지도부가 참석했고,20대당선인들에게 가급적 참석하라고 권고해 대부분 참석한 것이다.

국민의당도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선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추도식을 찾은 안 대표와 박 원내대표에게 일부 추도식 참석자들이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야권이 이렇게 지난 18일, 광주에서 열린 5.18 기념식에 이어서 또 한번 민심잡기 경쟁이 벌어졌다.

여야는 오늘 일제히 성명을 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