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국제적인 금융도시 도약 기반 구축을 위해 금융특구제도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오늘 아바니센트럴부산에서 부산시와 BIFC 입주기관, 금융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금융중심지 발전협의회 기관장 회의'를 열고 '부산 금융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오늘 회의에서 부산시는 글로벌 금융중심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제,고용,경영여건 등에 관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와 구체적인 인센티브가 부여된 금융특구 지정을 위해 당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이고, 특구지정과 각종 규제의 예외 적용을 위해 현행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과 금융특구법 제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글로벌 금융중심지 기반 구축과 정책금융기관 집적 효과 극대화, 아시아 디지털금융중심지 도약, 해양.파생 금융 혁신 등 4대 추진 과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계획은 부산이 경쟁력 있는 국제금융도시가 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의미가 있다며, 부산이 금융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