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북한이 공동경비구역, JSA 내 북한 군인의 재무장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판문점 JSA에 근무하는 북한군은 지난주부터 권총을 다시 차고 근무 중이라며 복수의 한미 군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북한은 우리 정부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따른 대응 조치로 지난 22일 9.19 군사합의 중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하자 다음 날 군사합의를 전면 파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과거 군사합의에 따라 파괴하고 철수했던 최전방 감시초소를 복원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며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갱도형 해안포도 추가적으로 개방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을 열고"북한의 이 같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