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일본 이시카와현 부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우리 해역과 원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 원전은 해수면으로부터 약 10m 높이에 위치하고,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모든 원전에 방수문과 배수펌프를 설치해 지진해일과 침수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박 차장은 전했다.

이어 박 차장은 "재난 상황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원전에 대한 영향을 계속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차장은 일본 이시카와현 지진 진앙지 인근에 원자력발전소 22기가 설치돼 있지만, 일본 정부가 확인한 결과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