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일 오전 9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국회에서 이송된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거부권을 심의해 통과시킬 예정다.

총리실에 따르면 임시 국무회의가 내일 오전 9시에 열린다.

내일 국무회의에서는 오늘 오후 국회가 정부로 이송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화천대유 50억 클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등 야당이 쌍특검법으로 명명한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이 이들 쌍특검법에 대해 즉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내일 국무회의에서는 거부권을 의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