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노인 지하철 무상 이용 폐지’ 공약에 대한 대한노인회의 비판에 “즉각적인 피드백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수도권이나 역세권에 계신 노인 뿐 아니라 더 넓은 범위에서 교통복지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정책을 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65세 이상 노인들의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는 대신 연간 12만원의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공약을 내놨다.

이 위원장은 “서울시 교통본부장 출신인 민주당 윤준병 의원도 아주 긍정적인 평가를 내 주셨다”며 “실무자 입장에서봐도 아주 좋은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윤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 위원장이 내놓은 해당 정책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한노인회는 이에 “노인에 대한 우대는커녕 학대하는 공약을 내세우는 발상은 패륜아 정당을 만들겠다는 망나니 짓”이라고 반발했다.

선불형 교통카드 지급 공약과 관련해서도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을 사람들에게도 배분되는 모순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