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첫 일정으로 농산물시장을, 더불어민주당은 용산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내건 제3지대 정당들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 건 국민의힘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라며 정치, 민생 개혁을 반드시 해 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심판하자는 이른바 '이·조 심판'을 강조하며 범죄 세력이 시민을 지배하게 되는 걸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어제 발표했던 '국회 세종 완전 이전' 을 재차 언급하며 서울 전 지역에 새로운 개발의 신호탄이 될 거라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서울 마포, 서대문, 용산을 비롯해 경기 남양주, 의정부 일대를 돌며 지원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못 살겠다 심판하자'는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오늘 오전 10시 용산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이재명 대표는윤석열 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의 출밤점이라며, 민주당이 국민의 압도적 심판 의지를 실천하는 도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 국민이 주인임을 보여주는 심판의 장이라면서 '정권 심판론'을 거듭 앞세웠다. 

이 대표는 출정식 이후 서울 동작구 등 주요 격전지 등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선다. 

이밖에 제3지대인 새로운미래가 송파 가락 농산물시장에서, 개혁신당은 서울 영등포소방서에서, 또 조국혁신당은 부산 해운대에서 첫 일정을 마친 뒤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