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서울대병원 등 이른바 5대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병원장님들께서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해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오늘 간담회에는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5대 병원의 진료 공백이 더 커진다면, 국민들께서 진료에 대한 불편을 넘어심리적으로도 큰 불안감을 느끼실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어려운 상황이지만 병원장님들께서 중증과 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정부도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정부의 계속되는 노력에도 대화체 구성이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최일선에서 전공의와 교수님들과 늘 함께 하고 계시는 병원장님들께서 대화체 구성에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