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위원 사명감 가지고 임해줄 것"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에서 후속조치들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어제 밝힌 3대 추진전략과 각종 과제들은 어느 한 부처에만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모든 부처가 협업해야 하고, 모든 부처의 역량을 총결집해 하루도 미루지 말고 제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공공부문 개혁과 관련해서는 “공공기관의 과도한 부채를 줄이지 않고는 국가 경쟁력이 높아질 수 없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며 “부채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 방만 경영을 어떻게 개혁해 나갈 수 있는지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짜내 함께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내년이면 분단 70년이 된다"면서 "통일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에 여러 관련 부처들이 역사적 소명 의식을 가지고 힘을 모아 대처해 가야 한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