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틀간 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총선까지 엿새 남은 가운데 여야 모두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내일부터 사전투표장으로 나와달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한 위원장은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되고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모두 투표해달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명백한 범죄혐의자들과 잘못하고도 뉘우치지 않고 사퇴도 안 하는 철면피 후보를 찍는다면 그건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밀어내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 254명 전원은 사전투표 첫날인 내일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의 열세 지역인 부·울·경 지역 표밭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어제 창원성산 유세에서 이 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이런 식으로 나라 살림하면 쫓겨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정신이 번쩍 들게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전투표 열심히 하자"며 "일찍 일찍 투표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 대표는 "정치적 무관심으로 투표하지 않게 된 포기한 주권이 다 자기들 몫에 들어온다"고 지적하며 "이를 막는 것은 딱 하나,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