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중국 항저우 G20 정상회의가 ‘항저우 컨센서스’로 이름 붙인 공동합의문을 채택하며 이틀 일정을 마무리했다.

각국 정상들은 합의문에서 세계 경제를 저성장에서 끌어올리기 위해 보호무역주의와 통화경쟁을 지양하고 재정지출,구조개혁 등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자는 뜻을 모았다.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폐막연설에서 글로벌 금융관리, 투자 강화 등 여러 의제를 두고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기후변화, 난민, 반테러금융, 글로벌 공동위생 문제 등에서 합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폐막에 앞서 이어진 G20 정상회의 이틀째 세션에서 자유무역의 과실 분배를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에너지 신산업 육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각국 정상들에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