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오바마 대통령과 한미정상 회담"내일"한일 정상회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라오스를 공식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러시아와 중국, 라오스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마지막 방문지인 라오스 비엔티안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앞서 양국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 저지를 위한 대북 압박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또 내일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대북제재 강화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한미. 한일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압박을 위한 한미일 3각 공조체제를 공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내일부터 모레까지 이틀 동안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한-아세안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오는 9일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 20년 동안의 양국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주요 현안과 상호 관심사, 향후 협력방향 등을 심도 있게 협의할 방침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행을 포함해 북핵 포기 유도를 위한 국제적 연대를 지속해 나가는데 있어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한-라오스 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 간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한 뒤 오는 9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