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국정 전반과 인사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인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16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하며 4·10 총선 이후 국정 운영 기조와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특히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등 내각 및 대통령실의 개편 방향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윤 대통령은 홍 시장의 조언을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홍 시장이 국무총리 후보군으로도 거론된 만큼 윤 대통령이 홍 시장에게 국무총리 자리를 제안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홍 시장에게 특정 자리를 제안하기 위해 이번 회동을 마련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