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에서 폐지했던 민정수석실을 다시 설치하기로 했다.

민정수석비서관에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폐지했던 대통령실 민정수석 부활을 결정했다.

민성수석비서관에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서 조직 개편과 인선 내용을 직접 발표하면서 "국민을 위해 설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민심 청취 기능이 취약해 조언을 받은 결과"라며 고심 끝에 복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김대중 대통령도 법무비서관실만 뒀다가 취임 2년 만에 다시 민정수석실을 복원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사정기관 장악과 사법리스크 대응'이라는 지적에 대해 "정보를 다루는 부서는 꼭 법률가가 지휘하면서 법치주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래서 과거 역대 정권에서도 법률가 출신, 대부분 검사 출신이 민정수석을 맡아온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은 "앞으로 가감 없이 민심을 청취해서 국정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정수석실에는 기존 공직기강비서관실, 법률비서관실을 이관하고 민정비서관실을 신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