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와 제주를 운항하는 정기노선이 취항했다.

전라남도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가 무안∼몽골 울란바토르, 무안~제주를 오가는 2개 노선을 새로 개설하고 오늘(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취항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박병률 진에어 대표, 서삼석 국회의원, 김산 무안군수 등이 참석했다.

또 무안~울란바토르 정기선 취항을 기념해 탑승권 첫 구매자와 최고령 탑승자에게 무안~제주 왕복 항공권 증정 행사도 마련됐다.


진에어의 무안-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은 수요일과 토요일에 주 2회 운항하며, 제주 노선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한다.

전남도는 이번 진에어의 무안국제공항 신규 취향으로 전남은 물론 광주, 전북에서 몽골과 제주를 여행하는 지역민의 항공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진에어 국제선 취항식이 열리게 된 것을 온 전남도민과 함께 뜨겁게 환영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많은 관광객과 기업이 유입되고 서남권 경제가 활력을 찾도록 모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