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영,오는 11월 4일 ~10일까지" 3국 연합공군훈련 실시

영군 공군이 참가하는 한국, 미국, 영국 3국 연합공군훈련이 처음 실시된다.

공군은 오는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오산 공군기지에서 사상 최초로 3국 연합공군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훈련에는 영국 공군의 타이푼 전투기 4대와 보이저 공중급유기, C-17 전략수송기가 참가한다.

우리 공군에서는 F-15K(에프십오케이) 전투기와 KF-16(케이에프십육) 전투기가, 미국 공군은 F-16(에프십육) 전투기가 참가한다.

3국 공군 간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연합훈련은 6·25 전쟁 참전국이자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한반도 안정과 평화에 기여해 온 영국이 앞으로도 유엔사 전력제공국으로서의 안보 공약을 적극 이행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훈련에서는 가상의 적 주요 군사와 지휘시설을 공격하는 항공차단(AI)임무와 대량으로 침투해오는 적기를 공중에서 요격해 방어하는 방어제공(DCA) 임무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