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에 준하는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를 초치했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이 자리에서 북러 군사협력이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지역 정세와 한러관계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점 등을 강조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면서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러시아는 남한보다 북한과 관계를 더 강화하기로 결정한 것이냐'는 취재인의 질문에 한국어로 "안녕하십니까, 기자 여러분"이라고 짧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