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미르와 K스포츠 재단 특검해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또 한 번 특검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오늘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검찰이 사건을 특수부가 아닌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에 배당했는데, 형사8부는 경찰의 소송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 준비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는 올해 사저 예산 49억 5천만 원을 이미 확보했고 내년 예산으로 18억 천여 만 원을 국회에 요구했다”며 “역대 대통령보다 가장 많은 돈을 예산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저는 반드시 구입해야 하지만, 안보위기 상황에서 대북업무에 전념해야 할 국정원에 왜 복덕방 노릇을 하게 하느냐”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