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오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최종 협상 돌입

한미 양국이 오늘 외교부 청사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정 체결을 위한 최종 협상에 들어갔다.

우리 정부는 보통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협상 일정을 무시한 채 결론이 날 때까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측은 지난 협상과 마찬가지로 황준국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대사가, 미국측은 에릭 존 국무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사가 각각 수석대표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말에도 끝장협상을 가졌지만 분담금 총액과 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기존 협정이 지난해 말로 종료돼 새로운 협정을 체결하지 못하면 주한미군 고용인들의 임금체불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양국 모두 합의점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