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이 강행하는 '방송 4법'을 국민의힘이 저지하기 위한 국회 필리버스터가 오늘 닷새째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이 신청한 방송문화진흥회법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하고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이후 국민의힘은 마지막 남은 '방송 4법'인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재차 필리버스터를 신청할 계획이다.

법안 상정에 이어 필리버스터, 24시간 후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 야당 단독 법안 처리가 반복되는 방송 4법은 '5박 6일' 간의 필리버스터를 거쳐 내일 오전 본회의 처리가 완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