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이 서해 최전방 시찰에 나서면서, 우리 군은 도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비태세 강화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과거 김정은이 군부대를 방문한 이후 대남도발을 저지른 전례가 있어, 감시와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특히 연평도 포격도발 6주기를 10여 일 앞둔 시점에 김정은이 포병전력을 증강하고 요새화한 서북도서를 방문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합참은 "연평도 화력타격계획 전투문건 승인을 언급하는 등 북한이 도발위협과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