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1박 2일 일정의 연찬회를 열어 정기 국회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섰다.  

한 대표는 오늘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연찬회 개회사에서 "108명이면 부족하지 않다"며 "우리가 국민들께 실력과 비전을 보여드리고, 우리가 어떤 사람들이며 어떤 미래를 보여드릴지를 제시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의 번영을 지속하기 위한 전략을 내놔야 한다면서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그때그때 반응하며 민심을 정부에 전하자"고 당부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우리가 숫자는 108명으로 야당의 191명에 비해서 적다"면서도 "그러나 의원님들의 역량이나 열정 면면을 보면 충분히 191명 정도는 감당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 대정부 질의부터 각 상임위, 예산결산위원회, 각종 입법 또 국정감사 등 엄청난 일들이 대기하고 있다"며 "더 치열하게 연구해, 국민의힘이 유능한 정책 정당이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늘부터 이틀 간 열리는 연찬회에는 국민의힘 의원 108명 전원을 비롯해 정부 측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상임위별 분임토의와 올해 국정감사 주요 쟁점, 대응책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