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서명자는 한민구 국방장관

정부가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서명자는 한민구 국방장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지소미아(GSOMIA)의 최종 서명을 누가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한민구 장관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측에서 누가 서명자로 나오는지에 대해서는 "일본측이 판단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통보가 오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추진 경위에 대해 "유관부처 간에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국방부가 건의해서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의견수렴을 해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은 지난 14일 한.일 양국 정부가 가서명을 마쳤고,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거쳐 이달중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