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과 관련해 "이제야 1심이 마무리된다는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어떠한 정치적 계산도 없이 법률과 상식에 맞는 공정한 판결을 해달라"고 재판부에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1심은 기소 후 결심 공판까지 무려 2년이나 걸렸다"며 "2년 동안 이 대표는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피하고자 우리 의회 정치와 사법 시스템을 심각하게 훼손시켜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당이 강행 처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국회 재표결 전망과 관련해 "이탈 표에 대해 전혀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재표결 시 여권에서 이탈 표가 나올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무리하게 위헌적인 요소를 담은 특검법에 대해 이탈 표가 있으리라 생각 안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