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김영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후임으로 최혜리 현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을 내정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최혜리 내정자는 서울지방법원.가정법원 판사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정부법무공단 변호사, 검찰개혁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정 대변인은 “최 내정자는 합리적 성품과 업무 능력을 갖춘 신망 있는 여성법조인으로서 그동안 각종 민사.가사소송 및 행정소송 경험이 풍부하고 법과 원칙에 충실한 소송을 수행하는 등 인권문제와 관련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경남 산청 출생인 최 내정자는 풍문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 33회로 법조계에 입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