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후원하고 한국이륜차안전보급협회가 주관하는 '2024 전라남도 모터바이크 페스티벌'이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8시간 내구레이스, 코리아 트로페오 결승전, 두카티 교육 및 서킷 연습주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바이크 입문자부터 프로 선수까지 참여할 수 있어 모터사이클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첫날인 27일에는 ‘두카티 코리아 트랙데이’가 열리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실력에 맞는 클래스로 나뉘어 트랙을 주행한다. 두카티 인스트럭터의 전문 강습도 제공되어 초보자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28일에는 ‘코리아 트로페오’가 6개 클래스, 140여 대가 참가한 가운데 상설 트랙에서 펼쳐지며, 가장 빠르게 정해진 랩을 완주한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한다.
29일에는 대망의 ‘8시간 내구레이스 코리아’가 진행된다. 총 31팀, 255명이 참가하며, 한 팀당 최대 8명의 선수가 8시간 동안 번갈아 가며 바이크를 주행해 가장 먼 거리를 달린 팀이 우승한다. 특히 대만의 '기어 타이완' 팀이 참가해 국내 팀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가 모터사이클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국내 모터사이클 레저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건전한 바이크 문화 확산과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 증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