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시가행진이 우리 군의 3축 체계 핵심 자산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2년 연속으로 거행됐다. 
 

국방부는 오늘 오전과 오후 서울공항과 숭례문에서 광화문 일대 세종대로에서 육.해.공군 병력과 장비가 참여하는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와 시가행진을 개최했다.
 

특히 국군의 날 시가행진은 2년 연속 열리는 것은 전두환 정권 때 이후 40년 만이며,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가행진에서는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와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복합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 차원에서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가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됐다. 
 

이와 함께 장거리 지대공유도미사일과 등 한국형 3축 체계 핵심 자산이 대거 등장하고, ‘죽음의 백조’로 불리며 최대 57톤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미 공군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도 기상상황에 따라 서울공항 상공을 비행하며 위상을 드러냈다. 
 

경찰은 군 병력 수송 버스와 K2전차 등 기갑 장비부대가 이동하는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서울공항에서 한강대로에 이르는 진행 방향 모든 차로를 통제하고, 시가행진 구간인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