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후보로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과 조승식 전 대검 형사부장을 추천했다.

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수사를 잘할 수 있는 분들을 선택했다"며 "정치적 성향이나 출신 지역 등으로 인한 오해를 피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제주 출신으로 대검 중수부장과 서울고검장 등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조 후보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인천지검장과 대검 형사부장 등을 거쳐 법무법인 한결 대표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박 대통령은 12월 2일까지 두 호보 중 한 사람을 선택해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