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박 대통령 서문시장 방문은 인간적 도리로 방문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서문시장 화재피해 현장 방문과 관련해 “현장이 굉장히 좁았고 진화작업과 감식을 하고 있어 안전문제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춘추관에서 기자들로부터 ‘15분 다녀온 것은 너무 짧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밖에 상인들 뿐 아니라 일반인도 많았는데 누가 피해 상인인지 확인이 잘 안됐다”며 “인간적 도리로 갔고 마음도 아팠는데 일찍 끝낼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 방문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조용히 갔다오려고 했다”며 “지역에서 얄려져 공개를 하게 됐는데 사정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