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는 어제 국회의원이 기소 후 구속됐을 때 세비를 지급하지 않도록 하는 국회의원수당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소위는 또 국정감사나 국정조사뿐만 아니라 청문회에서도 불출석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수 있는 내용의 국회 증언·감정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개정안에는 개인정보보호와 영업기밀 등을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할 수 없고, 증인·참고인 등이 질병, 부상, 해외 체류 등의 이유로 국회 출석이 어려우면 화상으로 '원격 출석'하는 방안을 허용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들 개정안은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