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연합 전략대화는 지난해 5월 한-유럽연합 정상 간 합의로 만들어진 회의체로, 이번에는 한국과 유럽연합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북한군의 파병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계획됐지만, 시기상 이 문제에 대한 한국과 유럽연합의 공조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양측이 안보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안보·국방 파트너십'이 채택될 가능성도 있는 걸로 전해진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으며, 유럽연합도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통화한 사실을 전하면서 양측이 "파트너십의 임박한 출범을 환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