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쏘아 올린 미사일은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9형' 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 8천명이 조만간 전투에 투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은 어제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 19형'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어제 발사된 미사일이 최대정점 고도 7천600여km까지 상승, 비행해 동해상의 예정 목표 수역에 탄착했다며, 전략 무력의 절대적 우세를 영구화하는데 획기적 이정표를 세우는 중대한 시험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특히 화성포-19형을 최종 완결판 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고 표현하고, 화성포-19형을 화성포-18형과 함께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험발사를 지켜 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발사로 확실한 성공을 이룩했다며 북한은 핵무력강화노선을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제 시험발사장에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군 8천명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쿠르스크는 러시아 본토 최대 격전지로, 며칠 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투에 투입될 것이라고 미국 정부는 내다 보고 있다.

북한군이 포병과 무인기 전술 등 훈련을 받고 있다며, 북한군이 전투에 참여할 경우 합법적인 군사 표적이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