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당내 5·6선 의원들이 "내일 대통령 담화가 국민에 겸허한 자세로 변화와 쇄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와 중진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오늘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당이 언론에 공지했다.

조경태 의원은 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에게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담화문이 될 것이냐'에 대한 우려와 '기대 수준은 맞출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함께하는 자리였다"며 "기대치 이하로 나오게 되면 국민들이 가만히 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여전히 대통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일부 의원이 있지만, 현재 민심하고 조금 다른 거 같다"며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폭적인 인적 쇄신과 김건희 여사 수사 관련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