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코리아세일즈와 창조경제 모색 위한 일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부터 7박9일 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스위스를 국빈 방문한다.

이번 국빈방문의 핵심은 코리아세일즈와 창조경제 협력 모색으로 요약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집권 2년차 국정운영의 최우선 화두로 '경제'를 내세운 새해 첫 해외 방문국으로 인도와 스위스를 선택했다.

이는 핵심 경제기조인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내일부터 오는 18일까지로 예정된 첫 방문지 인도에서 박 대통령은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 등 제반분야 협력 방안를 논의한 후 각종 경제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인도는 12억명의 세계 2위의 거대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고IT, 우주 등 첨단산업에서 세계적인 역량을 보유한 국가이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의 소프트웨어ㆍ우주항공 쪽에,우리는 전통적인 제조업ㆍ건설 인프라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어 상호 협력하면 두 나라가 상부상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인도에 이어 오는 18일부터는 스위스를 국빈 방문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스위스 국빈방문은 지난 1963년 양국 수교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처음이다.

18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 머물면서,디디에 부르크할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와 혁신, 교육, 청년 창업 등의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다보스로 이동해 제44차 세계경제포럼, 이른바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하는데,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홍보에 나설 에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도·스위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는 23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