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조특위,오는 26일 구치소 청문회 실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최순실과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해 오는 26일 구치소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조특위는 어제 열린 5차 청문회에서 구치소 청문회 의사일정을 의결했다.

구치소 청문회는 지난 1997년 4월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당시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에 대한 현장 청문회 이후 19년 만이다.

국조특위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구치소에서 국정농단 당사자인 최 씨에 대한 현장 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최순실과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은 지난 7일에 이어 어제도 국조특위의 청문회 출석 요구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이들 세 사람이 구치소 현장 청문회도 거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