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 인명진 목사 내정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인명진 목사가 내정됐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혁신과 대통합의 과제를 이룰 비대위원장으로 인명진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모시려 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인명진 전 윤리위원장은 2006년 윤리강령을 통해 책임정치와 도덕성을 재정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새누리당을 완전히 혁신하고 대통합을 이끌어 정권 재창출의 굳건한 기반을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원장 선출을 위해 최단 시일 안에 전국위원회를 소집하고, 올해 안에 비대위 출범을 목표로 구체적인 상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명진 목사는 1946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1972년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지난 2006년 강재섭 대표 체제 당시 개혁 차원에서 한나라당 중앙윤리위원장으로 영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