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개헌특위가 오늘 위원 구성을 마치고 내일부터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

새누리당은 오늘 개헌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주영 의원 외에 이철우, 김정훈 의원 등 12명을, 가칭 개혁보수신당은 홍일표, 김재경, 권성동, 유의동 의원 등 위원 4명을 확정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인영, 박병석, 원혜영, 이종걸 의원 등 14명을 위원으로 선정했고, 국민의당도 김동철, 천정배 의원 등 5명, 정의당은 노회찬 의원을 위원으로 확정했다.

개헌특위 위원들은 민주당의 일부 친문 인사를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오래전부터 개헌을 주장해온 개헌론자들이다.

당장 개헌의 시기부터 개헌의 방식을 놓고 여러 이견이 있는 만큼,  탄핵과 대선 정국에서 개헌특위가 개헌론에 얼마나 탄력을 붙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