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통령 선거 가능성이 커지는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가 어제 선거연령을 만 19살에서 18살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이 안행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올해 대통령 선거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도 투표를 할 수 있다.

선거연령을 만 18살로 조정하는 선거법 개정안은 지난해 말부터 논의돼왔고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이번 대선 전에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바른정당 일부에서 찬성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선거연령 하향조정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지난해 8월 선거연령을 만 18살로 낮추는 개정의견을 제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