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병영 악폐 선임병 보상심리와 타성 매너리즘과 배려 부족등

국방부가 병영내 악폐로 선임병의 보상심리와 타성에 젖은 매너리즘,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현상과 계급 차별적인 행동을 꼽았다.

국방부는 오늘 황인무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병영문화혁신 추진평가회의를 열어 병영문화 혁신 추진과정을 진단하고 방향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같은 병영내 악폐를 계속 방치할 경우 악성사고로 연결돼 전투력 발휘가 제한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게 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국방부는 또 병영내 부조리와 소통 부족 등에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그 원인으로 지휘관과 인사실무자들의 이해와 관심 부족, 상호 배려하는 역지사지 정신의 부족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군이 추진해온 병영문화 혁신으로 자살사고와 군무이탈이 대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2014년 대비 인명사고 20%, 병 자살사고 48%, 군무이탈 52%가 감소했으며 고충을 상담하는 국방 헬프콜 이용 건수도 236% 증가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