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에 도착한 반 전 총장은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등 역대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차례로 참배했다.

자신은 특정 계파나 이념에 메어잊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참배 뒤 방명록에는 "세계 평화와 인권 그리고 개발을 위해 노력한 후 귀국했다,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써 다시 한번 권력의지를 드러냈다.

현충원 참배 뒤 반 전 총장은 사당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정식으로 거소신고를 하고, 마포 도화동의 한 은행에서 계좌도 개설했다.

반 전 총장은 주말에는 자신의 고향인 충북으로 내려가 음성 꽃동네와 충주 등을 방문해 고향 주민들과 소통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당분간 정치권과는 거리를두며 여론의 추의를 살필 것으로 전망된다.또, 늦어도 설 전까지는 봉하마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참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