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북한 비핵화위해 전방위 압박 시사

황교안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재의 전방위적인 외교 압박의 틀을 활용해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오늘 서울청사에서 열린 동북아·한반도 정세점검 및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에서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지역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고도화로 한반도의 불안정이 계속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 행정부 교체기를 틈타 북한의 추가 도발이나 기만적 대화 공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측과 유관 기관, 그리고 인사들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해왔다"고 설명했다.

황 대행은 "1월 20일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이후에는 정책조율과 공조를 본격적으로 진행시켜 나가야한다"며 주변국들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회의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주재 대사와 조태열 주유엔 대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