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일명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 검토

새누리당이 부정청탁·금품수수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새누리당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민생 물가점검회의에서 "농축수산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조속한 시행령 개정을 당부했으며 정부는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김영란법의 문제점으로 특별히 농·축산 농가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개정 공감대가 형성됐고 정부도 구체적인 대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당정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대비해 생활물가 등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일일평균 공급량을 배추는 260톤에서 500톤으로, 무는 210톤에서 405톤으로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사과는 일평균 350톤에서 850톤으로, 배는 300톤에서 800톤으로 2~3배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쇠고기는 일평균 600톤에서 800톤으로, 돼지고기는 2,483톤에서 2,979톤으로 확대 공급하고 계란은 농협 계통 비축물량 600만개와 AI방역대 내의 출하제한 계란 2천만를 설 기간에 집중 풀기로 했다.

공공요금에 대해서도 당은 정부가 동절기 서민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요금을 동결하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