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최연혜 사장 "황우여 찿아간 이유? 파문

철도 파업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찾아가 자신의 정치적 거취를 고려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사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황우여 대표를 만나 현재 공석인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후임 임명 문제에 관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대전 서구을 지역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나섰다가 패했으며, 코레일 사장이 되면서 해당 지역구의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자신의 정치 행보를 위해 지역구 후임 당협위원장 선정 문제에 개입하려 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최 사장 측은 신년인사 차원에서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난 것이라며, 여성 당협위원장 수를 늘려달라는 정도의 대화를 나눈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