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반기문"친인척 비리 의혹 밝혀야....본격 검증 표명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친인척 비리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검증에 나서야한다”며 “설 전에 국민에게 잘 모른다는 말 이상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반기문 전 총장이 친동생과 조카의 범죄행위에 대해 잘 모른다는 말로 비켜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주변사람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출마에 대해 “지금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황교안 국무총리는 그럴 자격도 그럴 조건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피해갔는데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면 권한대행 자리를 박차고 나와 출마하겠다는 것이냐”며 “분명한 태도를 취해줄 것을 엄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제3지대와 관련해서는 “제3지대는 허망한 신기루일 수밖에 없다”며 “야권 지지율이 60%에 육박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야권성향의 제3지대가 또 어디에 만들어지느냐”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