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탈당파로 구성된 바른정당이 오늘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바른정당 정병국 초대 대표는 "'가짜보수'를 배격하고 보수의 진정한 가치를 지키겠다"며 새누리당과 차별화한 보수의 중심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보수진영의 주도권을 놓고 새누리당과 본격적인 정면 대결에 돌입한 것이다. 

바른정당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새누리당 탈당도 인원도 잇따리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어제 박순자 의원이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입당한 데 이어 홍철호 의원도 내일 탈당해 입당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2차 탈당 움직임에 대해 당지도부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