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중3 고3 을 초5 중5 "진로탐색학교와 직업학교 2년 개편 주장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현재 만 6세부터 시작하는 초등 6년, 중등 3년, 고등 3년의 학제를 초등 5년, 중등 5년, 진로탐색학교 또는 직업학교 2년으로 개편하자"고 주장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오늘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준비의 핵심은 교육”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학제개편 필요성에 대해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창의교육이 가능하게 하고, 대학입시로 왜곡된 보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사교육을 혁명적으로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인성을 배우고 타인과 협력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가르치는 것이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부를 폐지하고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지원처로 재편해 정권이 바뀌더라도 교육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안,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 4차 산업혁명 관련 법안, 18세 선거권 부여와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등 주요 개혁 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자”고 촉구했다.

안 전 대표는 “우리는 수출과 내수, 일자리, 인구, 외교 절벽 등 5대 절벽과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을 동시에 헤치고 나가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해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책임은 정치에 있다”며 “국가적인 위기상황 앞에서 지금부터라도 정치가 이 문제들을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