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특검의 활동시한 연장 문제에 대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 연장여부에 대해 수일 내로 입장을 밝혀달라"면서 "연장하지 않겠다면 국회에서 법으로 연장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 연장은 특검법 통과 때 여야 원내대표 사이에 확인된 사항으로, 당시 최장 120일을 보장하기로 했다"면서 "황 권한대행이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합의정신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검 연장은 고민할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국회는 법을 통과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